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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의/K양의 다이어리 ~2016

동경의 전철 풍경..

by 오카네모치777 201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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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에 이사를 해서, 출근시간이 약 1시간반에서 2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전철을...4가지를 타고 와욤..

野田線、常磐線、山手線、総武線 노다선을 타고, 조반선을 타고, 야마토테선을 타고, 마지막으로 소부선을 타죠..

그래서, 4가지의 전철풍경을 다 볼수 있는데..

어떤 전철을 타도 마찬가지예욤.  조용합니다.

옆에서 무엇을 하든.. 책을 보던 자던, 먹던...그 누구하나 신경쓰지 않고, 말도 안하고 조용한 상태에서

자기할일을 각자하면서, 전철에서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 오늘 야마노테선을 타고 앉아서 가고 있는데 제 귀에 한국말이 막 들리는 겁니다.

사람이 꾀있었는데, 눈뜨고 주변을 막 둘러봐도, 한국사람을 말하는 사람이 안보이는 겁니다.


내가 잘 못 들었겠지..생각하고 다시 눈을 감았는데, 여전히 또렷히 들리는 한국말..ㅠㅠ


시간이 지나, 제가 내릴 역이 왔고, 내려서 바로 올라가기 편하게 옆 문으로 향하는데, 그곳에

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뿔테쓴 한국남자 3명이서 막 떠들고 있는 것입니다..


제 앞에서 이야기 했으면 한국말로 완전 주위를 줬겠지만,


어쨋든, 그 많은 사람들 안에서 딱! 그 세사람만 떠들고 있었던거를 생각하니깐,

참으로 챙피해지더라구욤.


여행으로 왔는지는 어쨋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일본에 온 이상, 일본의 전철 문화는 미리, 알아두고 탔으면 좋았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본에 올해로 10년차를 맞이해서, 솔직히 말해 나이 먹고 한국에서 전철 탄 적이 그리 많치는 않은데,

탈때마다 이쪽저쪽에서 전화하는 소리 떠드는 소리 소리지르는 소리 애들 뛰어다니고, 난리가 아닙니다.


시장통인지, 전철안인지 구분도 할수 없고,

앞사람이든 옆사람이든 본인이 신경에 거슬린다면, 예의없이 그 사람에게 들리게 조잘조잘..ㅠㅠ


우리나라도, 선진국다 되었다고 하지만, 공공질서의 예를 지키지 못하는 상황에서, 선진국이라는 단어는

아직 이르지 않나..싶습니다..ㅠㅠ


사진으로만은, 일본전철의 분위기를 모를 것같아서, 동영상을 조금 찍어봤는데,

동영상을 보시면, 안내방송 이외의 사람들의 말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을꺼예욤


위의 사진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서 모자이크처리를 좀 했는데, 동영상은,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해서

그냥올렸습니다.

혹시, 이 동영상을 보고 삭제 요청을 하시면 언제든지 하겠습니다^^;;;


저는, 일본사람들도 싫고, 일본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배워야 할 부분은 배워야한다고 생각했기에~
한마디 해보았습니다~


전철에서 누군가 떠들때, 왜이렇게 시끄러워??!! 라고 생각하신다면, 본인이 어땟는지 까지 한번더 되돌아보고

나, 그리고 모두가 공공질서를 잘 지키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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