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여행이야기/서울여행

무도에 나온 돈까스집?!! 남산돈까스 가보기!!

by 오카네모치777 2015. 3. 17.
반응형

포스팅~업데이트!!!

제가 갔던 남산의 돈까스 집이~ 얼마전, 차태현이 1박2일에서 손님들에게 돈까스를 썰어주던 바로 그곳이네욤^^;; 방송보면서~ 어! 우리가 갔던 곳인데! 라고 말했어염^^ㅋㅋㅋ

일본서 무도를 봤는데, 추격전에서 박명수가 도망쳤던 남산돈까스집이 눈에 확!! 들어온거예염~^^ㅋ

그래서 신랑한테~ 난 한국을 가면 남산돈카스를 꼭!! 반드시 가겠스~ 하고 엄포를 놨죠^^

(한국가면 일정이 항상 바빠서.. 암것도 못하고 오거든요..ㅠㅠ)

결국, 친정엄마모시고~ 남산 돈카스를 찾아갔습니다.

친정이 용산이라서~ 그냥 택시타고 쑹~ 갔어염^^ 택시비는 약 8000원정도 나왔던거 같아욤..

택시 안타고 오실려면, 남영동에서 마을버스 타고 올라오시거나, 아님 서울역에서 길건너 위쪽으로 ~쭈욱 올라오시면 됩니다.

대신 좀~걸어야해요^^

그리고 택시타서는 남산 돈까스집 많은 곳으로 델다 주세욤! 하면 델다줍니다^^ㅋ

택시에서 딱 내리면 뒷쪽에 남산이 보이고욤~^^,

케이블카 타는 곳 옆으로 열뎃개정도로 보이는 돈까스 집이 언덕을 따라서 쫘~악! 있습니다.

   

왼쪽사진이 언덕 아랫쪽 사진이고욤.

오른쪽 사진이 언덕 올라가는 사진이예욤

케이블카 방면에서 내리게 되면, 밑으로 내려가야~ 돈카스 길을 만날수 있습니다.

요 사진이 돈카스집이~ 바로 무도에 나왔던 돈카스집이네욤! herzia

샐러드랑, 빵이랑 돈카스랑 해서 9000원이라고 하는데~ 갔다왔다는 후기를 봤더니,

맛없다고 그래서^^;;; 그냥, 그나마~ 오래 되고 맛이있다고 말하는 곳을 찾아가기로 했어염

언덕의 맨~ 아랫집이었는데욤

원조 남산왕돈까스라고 하네욤

1977년부터 있었고 1박2일이나 식신원정대의 촬영을 했다고 간판에 대문작 만하게 써있네욤

기대를 좀 해봐야겠어염



1층은 주차장이었고욤. 2층부터 위로 쭈~욱 돈까스 집인듯!!

11시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좀 있더라구욤. 역시 빨리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염!



11시 25분이라고 시계가 보이네욤. 이 시간에도 사람들이 이리도~있었답니다^^

그리고 먹는 도중 12시가 안됬는데도 만석이 되었어염!

얼마나 맛있길래 사람들이 이리도 오나~ 완전 궁금했죠!\\


그런데... 주방을 보니..뭔가 썰렁한 분위기에^^;;; 쟁반들이 막 깔려있고...

그리 깨끗해 보이지 않는 느낌.. 그리고.. 일하시는 분들이 벌써 식사를 하시는지...

저의 옆테이블에서 이런저런 반찬을 꺼내서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뭔가 저의 기대감을 좀 실추시켰다 할까요??^^;;;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하세요! 하면서 일하시는 분이 오셨고.. 잠깐만요..하면서 메뉴를 봤죠

그냥 왕돈까스는 8000원이고

치즈왕돈까스는 11000원이었어염

저는~ 어느집을 가든 기본을 먹어야한다는 생각에, 왕돈까스를 시켰고욤

저희 신랑과 엄마는 치즈왕돈까스를 시키셨어염

반찬담는 그릇에 옅은 스프가 인당 하나씩 나오고. 김치가 나오고 나서 몇분있다 바로~

돈까스가 나왔어염

어렸을적, 아빠께 돈까스 사달라고 조르면, 경양식 집을 델고 가주시곤 했는데.. 그땐 참 맛있었는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돈까스를 썰었죠..
   

    

( 왼쪽상단이 왕돈까스 왼쪽 하단이 왕돈까스 자른것 / 오른쪽 상단이 치즈돈까스 오른쪽 하단이 자른모습)

움...한입을 먹는 순간... 뭐지..이맛은???

움.....머랄까욤. 그냥 마트에서 파는 냉동돈까스를 점심에 집에서 튀겼는데 저녁에 먹는 느낌??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돈까스는 얇디 얇고... 두장이나 있지만... 고기를 먹는건지..튀김옷을 먹는 건지 잘 모르는 느낌..

치즈돈까스는 치즈가 돈까스의 반이상의 차지하고 있어서, 이게 돈까스인지 치즈인지? 잘모르는 느낌??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다먹어볼까 생각했지만 도저히....다 먹을 수가 없었어염.


위의 사진을 보면..사이즈를 대충~알수 있겠죠?? 옆에 딸려나오는 밥은 손도 못데고..

그냥...맛없던..돈까스 반만 겨우 먹고 나왔네욤...

솔직히 돈이너무 아까웠어염..ㅠㅠ

동네서...돈까스 시켜먹거나 분식집가서 시켜도 이정도는 아닐텐데욤..

요즘..무도를 보고 나서 더더더욱더 남산돈까스에 대한 환상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을텐데..

그냥 추억으로 생각하신다면 한번~쯤은 먹어볼 수 있지만,

맛을 추구하고 가신다면 완전 완전 완전 말리고 싶습니다.

비싼가격에........ 사람들 막 밀려와서 금방 나가야할 것같은 느낌에..

반찬그릇에 담아주는 허접한..스프..ㅠㅠ

뭐든 개인차겠지만..그래도~ 전! 반댑니다ㅡㅡ;;;;
   

어찌어찌~해서 남산까지 올라오고 12시가 되기전에 돈까스로 대충 배를 채운후~ 커피한잔 마시러, 길따라 올라가는데

사진이라도 찍으라는 듯이, 커피숍앞에 의자가 있어서 엄마랑 한컷 찍었네욤.

그냥~ 엄마랑 신랑이랑 남산나들이 갔다고 생각하겠습니다^^;;;

혹시~ 서울여행오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남산다 구경하시고 케이블카도 타시고~ 쑤~욱 둘러보신후,

남대문가서 맛난거 드시기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