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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의/To become a mother

내가 괜찮은 부모일까? 꼭 생각해봐야 할 필수 질문 5가지

by 오카네모치777 2014.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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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써, 꼭 생각해봐야 할 필수 질문 5가지


해외 파워블로거가 쓴 글이래요..


기억에 남는글이라고...해서 퍼왔어요..


여러분도 읽어보시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되는지 다시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1. '부모'로서의 성공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How do I measure my success as a parent?


미국 17000명의 부모들을 설문했다. 하지만 70%의 대답은 '아이를 기르는데 있어 목표가 따로 있진 않다'였다. 빠르게 흘러가는 생활을 따라잡기 급급해 특별한 목표를 세워두진 않았단 얘기다. 목표가 있다고 한 부모라도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25%는 '아이가 문제 없이 지내길 원한다'가 목표였고, 나머지 5%는 다음과 같은 목표가 있다고 했다. '아이가 행복하길 원한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났으면 좋겠다'.



물론 이는 매우 어려운 질문이다. 엄마, 아빠로서의 내가 어떻게 해야 '성공적'이라고 할 것인가? 하지만 이는 반드시 던져봐야할 중요한 질문이다. 어렵다고 해서 피해선 안된다. 인생에 가장 중요한 미션 중에 하나이기에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한다



나의 예시를 들어보겠다. 17, 24살의 아들이 두명있다. 만약 누가 '부모로서의 목표는 무엇이에요?'라고 물어본다면 나는 우선 '아이들이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았으면 한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부모로서의 가장 큰 목표는 '아이들이 자신의 개성, 강점을 찾아내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할 것이다. 나는 아이들이 나를 복제한 클론이길 원하지 않는다. 자신만의 개성, 재능이 있는 아이로 자라나길 원하고, 삶의 열정을 찾길 원한다.



내가 부모로서 잘 했는지 여부를 생각해볼 때 가장 중요한 질문은 '아이가 자신의 창의성, 호기심, 열정을 찾아내는 데 있어 내가 중요한 지원을 했는가?' 일 것이라고 본다.




2. 아이를 제대로 기르고자 하는 계획이 있는가? What's the plan?


아이를 기르는데 있어 중요한 목표를 설정했다면, 이 목표를 잘 지키기 위한 계획이 있는가? 계획이 있어야 목표 달성이 가능하고 일관적인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 오늘은 그렇게 하고, 한참동안은 정신없다는 핑계로 게을리 하다가.. 다시 목표를 위해 잠깐 노력을 기울이고.. 이런식의 노력은 사실상 빛을 발휘하지 못한다. 안하니 못하다.



쉬울 때나 어려울 때나 얼마나 초지일심으로 노력하느냐가 중요하다.


'아이만의 개성, 강점을 찾아내도록 도와주는 것' 이 목표라고 한다면, 세부 계획은 '아이가 모바일에 빠져있지 않도록 - 바깥세상을 탐험하도록 하겠다.' '아이가 담배, 술, 정크푸드 등 몸에 안좋은 것에 손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등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 '아이와 한달에 네번은 바깥 세상을 탐험하는 체험활동을 가겠다' '아이와 일주일에 흥미진진한 책을 5권 읽겠다' 이런식으로 말이다.


10개 정도 생각해보고 직접 적어보는게 좋다. 그리고 이를 어떤 일이 있더라고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이의 인생, 부모로서의 나의 성공이 달려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지켜야 한다. 또한 목표 달성을 위해 추가적인 계획이 떠올랐다면 틈틈히 아이디어를 메모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가족이 함께 매일 저녁 20분이라도 책을 읽는 습관이 좋을 것 같다면 이를 추가 계획으로 잡는 것이다.


또한 아이를 기르는데 있어 아이가 꼭 명심해야할 것은 '규칙'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생각해보자. 사회에는 수많은 규칙이 있고 이를 존중해야 원활한 사회생활이 가능하다. 학교에서 내준 숙제를 하는 것은 규칙을 따르는 것이다. '가족' 이란 환경에서 미리 훈련을 해야 한다. 부모로서 생각하는 중요한 규칙, 계획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예외없이 따르는 부모라면, 멋진 아이가 자라날 것이다.




3. 나의 부모님이, 양육/육아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 주었는가?


우리 모두는 육아에 대한 경험이 있다. 바로 우리의 엄마아빠가 우리를 길러준 과정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이때의 경험을 꼭 시간내어 회상해보자. 무엇이 좋았고, 이는 자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 무엇이 싫었고 이는 나에게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는가?



이 경험, 교훈을 꼭 나의 육아 방법에 적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심하게 체벌을 하는 부모님 밑에 자랐고 이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아이에겐 따스한 가르침을 주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잔소리가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 잔소리 보단, 한번의 따끔한 일침과 칭찬을 자주 하는 부모가 되면 된다.


막연하게 이랬었지...라는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이건 좋았고 저건 싫었고를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의 아이들을 더 좋은 방식으로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 모두는 끊임없이 배움으로 부터 성장해야 한다. 아이만 그럴게 아니라 부모부터 그렇게 되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 역시, 더 좋은 부모가 되지 않을까. 그래야 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4. 나는 내 자신이 평화롭다고 느끼는가?


당신이 엄마가 되었다고 해서 더이상 여자가 아닌게 아니다. '엄마'라는 역할은 독특한 특성이 있는 나 자신을 정의하진 못한다. 당신은 당신만의 강점, 특성, 성격이 있다. 이를 육아에 반영해야 한다. 그리고 당신이 가지고 있는 강점, 생각들을 계속 키워나가야 한다.


아이를 기르면서 당신도 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당신의 생활 습관, 성격, 원칙은 한 집안의 분위기, 방향성,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만약 엄마 아빠가 스트레스를 받고, 건강하지 않는 음식을 자주 먹고, 욕을 하고 책 보단 TV를 본다면, 한 가정 전체를 그러한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이다.


대신 엄마아빠가 어떠한 환경에서든 침착하고, 열정을 가지고 멋진 미래를 꿈꾸며, 건강한 음식을 먹고, 자기 자신이 되려고 노력한다면... 아이는 저절로 이를 그대로 배운다. 자기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게 되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게 된다.


자신이 행복할 때가 언제인가? 자신이 마음의 안정을 느낄 때는 어떤 순간인가? 당신이 중요시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가? 가정을 꾸려가는 공동 대표로써, 가정이 어떻게 흘러나가길 원하는가?



당신의 생각, 원칙을 아이 기르는데 투영해야 한다. 그래야 당신도 뿌듯하고 아이도 올바르게 자라난다. 아이를 기르는 것은,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성장하는 여정'임을 잊지 말자.



5. 나는 실수에 대해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가 아님 앞으로 더 잘하면 되는가?.


당신은 아마, 아이 기르기를 잘 못하고 있거나 생각만큼 잘 안된다고 느낄 것이다. 절망스럽고 답답하다고 느낄 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것을 다 시도해봤는데 안된다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라는 것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알아야 한다. 육아는 '과정'이고 '변화, 발전'이란 것을.


유명한 시인이 이런 말을 했다. "당신은 그 당시엔 그게 맞다고 생각했기에 그렇게 했다. 그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을 이제 알았다면, 지금부터 더 나은 방법으로 하면 된다"

인생은 결코 '늦음'이라는게 없다. 뭔가를 새롭게 시도하지 않는, 후회만이 늦을 뿐이다. 계획대로 잘 안 되면, 계획을 실천해 볼 더 나은 방법을 고안하면 된다. 목표가 아닌 것 같으면 다른 목표를 세우면 된다.


어떠한 환경에서든지 더 나은 방법을 지금부터라도 해 보는 엄마아빠가 되자. 이 모습이, 급변하고 험난한 사회에 아이에게 보여주어야 하는 가장 멋진 모습이 아닐까.


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인생은 정답이 없고, 과거에 했던 일에 배움이 있기에 다른 방식으로 시도해보면 된다. 끊임없는 변화의 연속 속에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하는게 필요하다.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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