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생활1 말을 할 때는 바르게, 쉽게, 분명하게 하고,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일상생활에서 말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아내가 식사 준비가 다 되어 남편에게 식사하라고 얘기할 때 어떻게 합니까? “식사 준비가 다 됐습니다.” 이건 알림입니다. “식사하세요.” 이건 알림인 것 같지만 실은 명령이에요. “밥 안 먹고 뭐해요? 식사 안 할 거예요?” 이건 시비입니다. 시비가 붙지 않으려면 말의 알림 기능에 충실해야 합니다. 밥이 준비되었다고 알릴뿐이지, 먹고 안 먹고는 그가 알아서 하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늘 “언제까지 먹어라, 안 먹으면 치워버릴 거야.” 이런 식으로 상대방의 인생에 간섭을 합니다. 그래서 말이 씨가 되어 시비가 붙는 거예요. 말을 할 때는 바르게, 쉽게, 분명하게 하고, 들을 때는 있는 그대로, 내 생각을 내려놓은 상태에.. 2015. 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