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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희망편지28

우리는 늘 다른 사람들을 쳐다보면서 부러워해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우리는 늘 다른 사람들을 쳐다보면서 부러워해요. 미혼의 남녀는 결혼한 사람을 부러워하는데 결혼한 사람들은 결혼 전을 그리워합니다. 모든 어른들은 대학 생활을 그리워하는데, 대학생들은 ‘이 놈의 대학 언제 졸업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직장인들은 여행 다니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는데 제가 방콕에서 만난 한 배낭여행객은 ‘내가 여행하다 인생을 다 소모했다. 친구들은 취업도 하고 결혼도 했는데.’ 이렇게 후회하더라고요. 자기의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연애하다가 헤어졌다고 슬퍼하지만 연애라도 해봤으니까 헤어질 수 있지, 연애를 안 해본 사람은 헤어지는 것도 부럽습니다. 남과 비교해서 자기를 너무 부정적으로 보지 마세요. 자기 인생은 자기 스스로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 2015. 5. 26.
나만 제자리에...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나는 제자리에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승승장구 잘나가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는 그냥 내 몫의 일을 열심히 해보세요. 왜냐하면 열심히 하는 것은 나의 몫이지만 평가는 남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도 편하고 경쟁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요즘 제가 딱 그러네욤... 일본에 살면서, 가끔 한국을 나가면 나만 도태되어있는거 같고, 바보가 되어가는 기분에 빨리 한국을 들어가야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막상 돌아갈려고하면 너무 두렵네요.. 그냥 스님 말대로 편히 생각해야 자유로울수 있을 텐데 말이죠.. 2015. 5. 26.
인생에는 답이 없어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인생에는 답이 없어요. 선택만 있어요. 그런데 어떤 선택을 하든 너무 망설이지 마세요. 돈을 빌리고 싶으면 한번 빌려보고 그게 도움이 되었으면 앞으로도 빌리고, 빌려서 갚아보니 힘들면 아무리 궁해도 앞으로 빌리지 않으면 돼요. 인생은 경험해 가면서 터득해가는 거예요. 단박에 결과를 얻으려는 욕심 때문에 결정하는 게 힘들고 작은 어려움에도 마음에 상처를 입는 거예요. 경험은 어느 하나 버릴 게 없어요. 예방주사 맞는 셈치고 실패든 꾸중이든 가볍게 받아들여보세요. 면역이 생기면 어지간한 일에는 굴하지 않는 힘이 생겨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5. 4. 20.
아이고 내 팔자야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세상에 일어난 모든 일은 단지 하나의 사건일 뿐, 재앙이나 복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재앙으로 만드느냐 복으로 만드느냐는 자신에게 달렸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일어나는 많은 사건을 다 재앙으로 만들어요. “아이고 내 팔자야.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럴까?”라고 하는 것은 전부 자기가 만든 재앙이에요. 이것을 탁 뒤집으면 모든 것이 복이 됩니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 팔자 탓을 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넘어지지 않도록 돌멩이를 파내어 복을 지으세요. 이렇게 자기가 자기를 복되고 아름답게 가꾸는 것이 불법입니다. 사주팔자를 따라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주팔자를 고치는 것입니다.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5. 4. 13.
세상살이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면 좋지만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매일 같이 자기전 생각에 감깁니다. 부자가 되는꿈... 그리고는 잠자야하는 시간을 소비하고, 늦은 시간이 되서야 잠이 듭니다.. 다음날 아침엔 피곤하다고 생각하고요... 아래글을 보고 나서, 욕심이 제 몸을 지배하고 있고 그래서 나는 지금 행복하지 않나보다...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세상살이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면 좋지만, 원하는 대로 다 이루어지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원하는 것이 다 이루어진다’는 말은 환상이고 욕망일 뿐이에요.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원하는 것에 매달려 울고불고하면서 불행하게 살 것인가, 아니면 그런 가운데서도 행복하게 살 것인가, 이건 선택의 문제예요.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인생이 괴로운가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아요. 다 이루어져야 한다는 잘못된 생.. 2015. 4. 6.
한창 호기심을 갖고 원기왕성하게 활동해야 할 나이에 한창 호기심을 갖고 원기왕성하게 활동해야 할 나이에 아이가 무기력하다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 큽니다. 의욕이 없고 무기력한 아이들은 자신감이 없는 거예요. 내면에서부터 싹트는 정신세계가 있어야 하는데, 시키는 대로만 하며 살아서 자기 세계가 없는 겁니다. 아이를 닦달하고 과외를 시킨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에요. 아이의 내면 가장 밑바닥부터 ‘지금 이 상황을 헤쳐 나가야겠다.’는 생존의 욕구가 먼저 싹터야 해요. 이를 위해서는 자극이 필요해요. 고생을 좀 하든지, 힘든 여행을 하든지 해서 스스로 헤쳐 나가는 경험을 좀 쌓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 제대로 성장합니다.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5. 4. 2.
어떤 일을 두고 이럴까 저럴까 오랫동안 망설인다면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어떤 일을 두고 이럴까 저럴까 오랫동안 망설인다면 어느 쪽으로 결론을 내도 괜찮습니다. 밤잠을 안 자고 고민해도 쉽게 결론이 안 난다는 것은 그렇게 오래 고민할 가치가 없다는 거예요. 어느 쪽으로 결정해도 이익과 손실이 비슷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오랫동안 고민한다고 좋은 결론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지금 당장 결정한다고 나쁜 결론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가 계속 망설이는 것은 손해는 보지 않고 이익만 얻으려는 욕심 때문일 수 있어요. 하지만 어떤 선택을 해도 이익과 손실이 함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아니라 선택에 따른 손실까지 책임지는 자세입니다.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5. 3. 2.
불법에 무지한 남편이 좋은 불자가 되게 하고 싶습니다.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불법에 무지한 남편이 좋은 불자가 되게 하고 싶습니다.” 남편이 스스로 불자가 되게 하려면 내가 남편의 맘을 이해해야 합니다. 일단 남편을 불자 만들려는 계획은 접어두고, 남편에게 도움 될 것을 힘닿는 대로 거들어 보세요. 그렇게 하면 남편의 마음이 움직일 뿐 아니라 누구보다 부인을 믿고 지원해주며 불교 봉사 활동도 크게 도와 줄 겁니다. 이것이 정도(正道)입니다. 그런데 혹시 남편을 불법에 귀의시켜 내 종 노릇 좀 하게 만들려는 생각은 아닌지요? ‘내가 원하는 대로 말 잘 듣는 사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면 50년이 흘러도 교화가 안 됩니다. 그것은 불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교화한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지금 바로 남편에게 숙이십시오. 그것이 남편을 불자 만드는 길입니다. 출처 - 법륜스님의 .. 2015. 2. 17.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만나면...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만나면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날 때부터 빨간색 안경을 껴서 한 번도 안 벗었다면 ‘저 천장이 빨갛기 때문에 빨갛다.’ 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의 안경 색깔과 같은 것을 ‘업식’이라 합니다. 바깥 사물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업식이 서로 다름으로 인해서 각자 인식이 달라지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상대가 문제라서 그렇다고 착각을 합니다. 각자의 느낌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계속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면 갈등은 영원히 해소되기 어렵습니다. 그럴 때 나는 그렇게 느꼈지만 상대가 “그런 뜻이 아니었다.” 하면, 바로 그렇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됩니다. 자꾸 받아들이면 고쳐집니다. 출처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5. 1. 22.
틀렸을 때 틀린 줄 알아차리고...법륜스님의 희망편지 틀렸을 때 틀린 줄 알아차리고 모를 때 모르는 줄을 알아차리고 잘못을 저질렀을 때 잘못을 알아차리는 것, 이것이 현재에 깨어 있는 것입니다. 잘못했다는 것을 알아차리면 뉘우치고 고치면 됩니다. 잘못을 하는 건 큰 흠이 아니에요. 모르면 물어서 알면 되고, 틀리면 틀린 줄 알고 다시 고치면 됩니다. 그럴 때 천하의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 출처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5. 1. 21.
말을 할 때는 바르게, 쉽게, 분명하게 하고,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일상생활에서 말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아내가 식사 준비가 다 되어 남편에게 식사하라고 얘기할 때 어떻게 합니까? “식사 준비가 다 됐습니다.” 이건 알림입니다. “식사하세요.” 이건 알림인 것 같지만 실은 명령이에요. “밥 안 먹고 뭐해요? 식사 안 할 거예요?” 이건 시비입니다. 시비가 붙지 않으려면 말의 알림 기능에 충실해야 합니다. 밥이 준비되었다고 알릴뿐이지, 먹고 안 먹고는 그가 알아서 하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늘 “언제까지 먹어라, 안 먹으면 치워버릴 거야.” 이런 식으로 상대방의 인생에 간섭을 합니다. 그래서 말이 씨가 되어 시비가 붙는 거예요. 말을 할 때는 바르게, 쉽게, 분명하게 하고, 들을 때는 있는 그대로, 내 생각을 내려놓은 상태에.. 2015. 1. 19.
상대가 화를 낸다고 나도 덩달아 화를 내는 사람은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상대가 화를 낸다고 나도 덩달아 화를 내는 사람은 두 번 패배한 사람이다. 상대에게 끌려드니 상대에게 진 것이고, 자기 분을 못 이기니 자기 자신에게도 진 것이다.” 바람을 향해 던진 흙이 오히려 자신을 더럽히는 것과 같이, 우리가 화내고 짜증내고 미워하는 것은 남을 해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해칩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들은 어리석게도 스스로를 해치는 행위가 잘한 행위이고, 그런 사람을 승리자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승자의 길이 아니라 패자의 길입니다. 상대가 화를 내더라도 침묵하거나 웃을 수 있을 때, 두 가지 승리를 얻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출처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5.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