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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게 조용히 ,
좋아서 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느냐고 물어보았다.
사실 따지고 보면
내가 좋아하는 일은 겉으로 보기에
좋아 보이는 일이었지
정말 내가 좋아했던 일은 아니었던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만족하고 즐거워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지내고 싶다.
그러려면 내 안에서 번개가 쳐주길 기다려야 한다.
아니면 저지른 모든 불을 끈 다음 화산이 폭발해
못난 부분들과 폼 잡으려는 행동들과,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모를
내 형편들을 모두 덮어버리고 그 위에
새롭게 태어나 걷고 싶은 것이다.
부디.
김동영, <나만 위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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