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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초보요리사 레시피

유학생, 해외거주자분들~김치대신해서 먹을 수 있는 오이김치 소개해요^^

by 오카네모치777 2014.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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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반찬으로도 딱! 좋은 오이김치입니당^^

 

오이김치 맛있게 만드는 방법

오이무침 맛있게 만드는 방법

 

 

 

 

안녕하세요~^^ k양입니당!!

 

전 좋아하는 음식이 별로 없는 사람인데요~

정말로 정말로 좋아하는 딱한가지!!! 오이입니다^^;;

 

다들~ 왜 오이를??

이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전...오이가 좋아요^^;;

어렷을 적에 저희어머니께서~ 오이한박스 사놓으면 1주일을 못갔다고 할 정도로

매일매일 오이를 입에 달고 살았데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3형제중에 저만 여드름이 안났어여~

저희 어머니왈, 넌 오이를 많이 먹어서 여드름이 안난거야! 라고 하시더라구요

 

여드름은 열이 많은 분들에게 많이 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한의원 선생님께 여쭈어 봤는데,

여드름이 냉음식이라서 100% 그 덕분이라고 말할 순 없겠지만,

어느정도의 효과는 있었을 거라고 하셨어요

 

뭐~ 야채는 많이 먹으면 좋은거니깐^^;;

어쨋든 많이 드시는걸로~~!!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제가 유학을 하면서, 밥먹을때 가장 슬펐던 적은 김치가 없었을때예요;

지금은, 저가항공이나, 카톡, 카스, 무료전화 등등

해외에 연락하는 방법이 쉽고 간단해 졌지만

제가 일본에 왔을 10년전만해도,

전화할때는 국제전화 카드를 사서 전화를 했고,

부모님 목소리는 한달에 한번 10분전도 들으면 많이 들었을 정도로

한국과의 연락이 쉽지 않았죠

 

그래서, 김치를 한국에서 받거나 하는것도 그리 쉽지 않았어요

그때마다, 저희 언니네집에 가면

이걸 꼭 해줬어요

 

김치가 있을때에는 도시락 반찬으로 김치 싸가곤 했는데

전철에서도 냄새나는거 같고..

같은 반 친구들도 무슨냄새지? 이러는거 같고..

많이 곤란 했었거던요

 

그런데 이 오이김치는, 김치보다 냄새도 덜해서 도시락반찬으로 딱 좋고

만드는 시간도 얼마 안들며,

저 처럼 요리초보인 사람들은 별 재로 안넣으면서 맛난 반찬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그럼~ 이제 레시피를 알려드릴께요^^

 

결혼하고 난 후 부터는 언니한테 배워서 혼자 할줄 알거든요^^ㅋㅋ

홍홍홍

 

 

 

우선 준비물 입니당!!

오이;6개 , 오양맛살;2개 (우리나라에서는 큰거 하나면 될것같아요) ,파

 

양념 - 갈은마늘, 식초, 설탕, 후추, 고춧가루, 고추장, 깨, 굵은소금

 

 

간단하죵^^

 

 

 

우선, 재료를 준비합니당!

오이를 저려야하기때문에, 다른거 말고 오이먼저 손 봐줘야해욧!

아주아주 깨끗히 닦아 줍니당!

 

 

 

 

 

양쪽다 자르고요, 중간중간에 울퉁불퉁한거는 먹으면 써요!

그래서 저는 잘라냅니다.

어떤분들은 하나하나 자르는 분들도 있으시던데,

전 칼을 옆으로 뉘어서 껍질 벗기듯이 쓱~쓱 문질러요

그럼 우둘투둘한 부분이 잘려나갑니다^^

 

 

 

오이를 썰어주세요

1mm에서 2mm사이로 잘라야해요

 

 

 

전에는 껍질까는 칼로 막 문질렀거든요

그랬더니 종이처럼 잘리더니, 양념 넣고 먹으니 식감이 너무 않좋았어요

그래서, 좀 두께가 있는게 좋을 것같아요!

이쁘게 안잘라도 되니깐 두께만 신경써서 잘라주세요!

 

 

 

 

 2분만에 6개를 다 잘랐답니당^^

빠르죠?ㅋ

이제는 오이의 숨을 죽이기(?)위해서 소금을 넣을꺼예요

 

 

 

 

소금은 가는 소금 말고, 굵은 소금으로 넣어주세요

꼭! 굵은 소금이예욧

전에 굵은거 없어서 그냥 가는 소금 넣었더니

완전 짜지고, 맛이 이상했어요!

이게 포인트니~ 꼭! 굵은 소금으로!!!

 

 

 

소금을 잔뜩 뿌리고 안쪽까지 잘 묻도록

손으로 버물버물 해주세요!!

 

이렇게해서, 한 15분에서 20분동안 방치시킬꺼예요

전 2,3일 먹을치로 오이3개만 하거든요

그럴땐 10분에서 15분만 하면되고요

 

오늘처럼 6개할려면 좀더 놔눠야해요.

 

 

오이가 다 저려질때까지 다른일을 해볼까요?

이제 다 때려넣고 주물주물할 볼을 하나 준비하시고요

그 안에 오양맛살을 다 넣어서 결대로 찢어주세요!

전, 오양맛살 많이 들어가는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좀 많이 넣는 편인데~ 그건 개인차로 조절하시는걸로^^

 

  

 

 

 

 

 

 

이제는 파를 잘라주세요. 그냥 파 한줄의 1/4정도만 작게 잘라주면 되요

 

 

 

 

이제는 마늘 빤거~~준비! 수저로 한스푼 정도?

 

 

참고로~ 저는 마늘을 다 빻아서, 냉동실에 얼려놔요

얇게 펴서 넣어놓고 쓸때마다 툭툭 잘라서 쓰면 편해욧

대신, 쓴다고 꺼내놓고 다 녹힌다음 다시 냉동실에 넣으면 안되요~

그럼 세균이 번식해버린데요..ㅠㅠ

그니깐 쓸양만 잘라서 쓰는걸로!!

 

 

              

 

 

 

 

짜잔~~~ 이렇게 준비 끝!!!!

 

 

 

 

 

 

 

 

시간을 좀 본담에~ 오이를 확인하면,

햐얗던 큰 소금알갱이 들이 잘 안보이면 오케!!!

 

 

 

 

 

물에다 오이를 막 씻어주세요!

한번씻고 먹어본담에 소금끼가 좀 들었다 싶으면 되는데

넘짜다 싶으면 많이 씻어주세요

 

저는 한 5,6번정도 씻으면 딱 좋은거 같아요

 

 

 

다 씻은 오이는 물이 없게 꽉 짜세요

가끔 가제수건 같이 생긴, 망에다가 꾹! 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러셔도 되요~

그럼 굉장히 꼬들꼬들하게되요. 오이짱아치처럼

근데, 저는 물기 있는게 좋아서 그냥 손으로 꾹! 짜요!

 

 

 

딱딱했던, 오이가 물기를 쫘악 빼니깐 이렇게 쪼그라들었어여^^

 

 

 

 

이제는 준비했던 모든 재료를 투여!!!! 다 한꺼번에 넣어버리세욧^^

 

 

 

 

이제부터 양념을 투하할껀데요!

어떤분들은 용기에 양념을 다 넣어서 섞어서 한번에 부으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냥 하나씩 넣어요!ㅋ

 

우선 식초인데요, 전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해서 좀 많이 넣는 편이거던요

숫가락 기준으로 5스푼투여!

 

 

 

 

고춧가루도 투여!

숫가락 기준으로 4스푼

 

 

 

설탕투여!

달콤한 맛이 좋아서, 5스푼!

여기서 매실넣어도 되요~

저희는 신랑이 매실안먹어서..ㅠㅠ 그냥 설탕 넣습니다.

 

 

 

 

후춧가루~뿌려요

그냥 한번 휙~돌리면 되욤!

 

이제 다 됐어요!!! 그런데~ 혹시나,

조금더 국물이 걸쭉한게 좋으시면 고추장 넣는것도 추천해요

저는 넣는데~ 저희 언니는 안넣더라구요^^;

 

 

   

일본에서는 비싼 고추장.. 한국서 공수해옵니다^^;;

 

고추장 투여!!!

 

 

 

 

이제는~~~ 비벼비벼~!!! 비닐 장갑끼고 비비세요

안그러면 손 아파요..ㅠㅠ

 

 

 

다 비비고 나면~ 이런모양!

이때 한번 먹어보세요

조금더 신맛을 좋아하시면, 식초좀더 넣으시고

달달한게 좋으시면, 설탕을 좀더 넣으세용!!

 

이제 괜찮다 싶으시면~

몸에 좋다고 하는~

 

깨 투여!!! 캐는 숫가락 2스푼!

 

 

 

이히히~~ 이제 다 했어요!!!

 

그릇에 예쁘게 담아보세욧!!

 

 

우캬캬 어때용?!!

 

 

굉장히 간단하죠??

 

이 반찬을 다른이름으로 부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그냥 오이김치라고 불러욧!

오양맛살 오이김치..이러면 너무 길고

짱아치는 아니고 그래서 이리 불러요..

 

그냥..저만의 반찬이니깐^^;; 제 맘대로 부르게 해주세요~

 

해외에서 김치없어서 곤란하신 분들,

남편 도시락 반찬을 고민하시는 분들,

새콤달콤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야채안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사랑 받는 반찬이예욧

 

간단하니깐 여러분들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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