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동영1 김동영, <나만 위로할 것> 나는 내게 조용히 , 좋아서 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느냐고 물어보았다. 사실 따지고 보면 내가 좋아하는 일은 겉으로 보기에 좋아 보이는 일이었지 정말 내가 좋아했던 일은 아니었던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만족하고 즐거워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지내고 싶다. 그러려면 내 안에서 번개가 쳐주길 기다려야 한다. 아니면 저지른 모든 불을 끈 다음 화산이 폭발해 못난 부분들과 폼 잡으려는 행동들과,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모를 내 형편들을 모두 덮어버리고 그 위에 새롭게 태어나 걷고 싶은 것이다. 부디. 김동영, 2014. 1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