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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의/Happy Story67

욕심으로 눈이 어두워지면 인연의 씨앗을 잘못 뿌릴 수 있습니다.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콩이 모래밭에 떨어지면 싹을 틔우기 어렵지만 기름진 밭에 떨어지면 싹이 잘 트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기름진 밭을 더럽게 보고 잘 다듬어진 모래밭을 좋게 보아 모래밭에 콩을 심으면 싹이 안 나게 되겠죠. 마찬가지로 욕심으로 눈이 어두워지면 인연의 씨앗을 잘못 뿌릴 수 있습니다. 깨어있는 마음으로 처음부터 잘못된 인연은 짓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이미 맺어진 인연이라면 좋네, 나쁘네, 분별하지 말고 좋은 방향으로 잘 푸는 것이 좋습니다. 행복과 자유를 얻으려면 나쁜 인연이든 좋은 인연이든 좋은 방향으로 풀어야 합니다. 세상살이에서 보면 좋은 인연 나쁜 인연이 따로 있는 것 같지만, 깨달음의 길에는 좋고 나쁜 인연이 따로 없습니다. -출처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4. 11. 13.
행복하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돈이 있어야 할까요?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행복하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돈이 있어야 할까요? '돈 없이도 행복할 수 있어' 이렇게 단정할 것도 아니고 '돈이 없으면 못살아' 이렇게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돈은 우리가 생활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집착하면 그것의 노예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선 성실하게 일해서 벌어들인 수입에 맞춰 검소하게 생활하는 것이 좋고 더 나아가서는 내가 가진 것을 남과 나눈다면 내가 돈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돈을 벌려고 애쓴다면 도리어 돈의 노예가 될 수 있습니다. 설령 돈이 많다 해도 돈에 짓눌려서 괴롭게 살아야 됩니다. 돈은 삶을 살아가는 수단이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 출처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4. 11. 13.
마음이 그칠 곳에서 그치지 못하면 -그때 장자를 만났다 중에서 "마음이 그칠 곳에서 그치지 못하면 앉아서 달리는 꼴이 된다." 누군가는 그런 삶을 '분주한 게으름'이라 부른다. 물리적인 멈춤이 아니라, 마음의 멈춤이 필요한 때이다. 그때 장자를 만났다 중에서 2014. 11. 13.
세상은 그렇다 치더라도 적어도 나만은...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직장생활을 하면서 비리를 발견하면 엄청난 갈등에 시달립니다. 비리를 고발하겠다고 생각했다가도 가족들 얼굴을 떠올리며 괴로워합니다. 괴로움은 정의감와 이익을 모두 지키고 싶은 욕심에서 생깁니다. 그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마땅히 그 과보를 받겠다는 마음으로 스스로 선택해야 합니다. 스스로 선택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이 다양한 세상을 이해하고 전체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부정과 비리를 알고도 묻어두라는 게 아니라 그것을 알고도 내 자신이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이렇게 분별심과 감정에서 벗어나야 비로소 세상을 정의롭게 만드는 단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은 그렇다 치더라도 적어도 나만은 타협하지 않는다, 나는 내 길을 간다.’ 이렇게 확고한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4. 11. 10.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다짐하며 되새기며 상상하며> 김현태 이 또한 지나가리라 당신 곁에 머무는 모든 것들은 시간 앞에서 그야말로 순간이다. 또한 그것들은 과거의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이런 것을 생각한다면 당신은 지금 겪고 있는 고난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게 될 것이다. 그렇다. 고난에 대해 너무나 괴로워할 필요도 없고 두려운 마음을 품을 필요도 없다. 김현태 2014. 11. 10.
완전한 행복에 이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현명한 사람은 자기가 먼저 사랑하고 칭찬하기 때문에 상대방에게도 사랑받고 칭찬받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먼저 사랑을 주어도 상대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대부분은 원망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사랑을 미움의 씨앗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엄격하게 말하면 사랑받는 데서 행복을 찾는 겁니다. 완전한 행복에 이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베푸는 마음만 내고 기대하는 마음이 없어야 합니다. 바다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바다가 나를 좋아해서 기분이 좋은 게 아니라 내가 바다를 좋아하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지는 거예요. 기대 없이 누군가를 좋아해 보세요. 바다를 사랑하듯 산을 좋아하듯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질 겁니다. 출처 카스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4. 11. 6.
<착한 후회> 정용철 조금 더 멀리까지 바래다줄 걸 조금 더 참고 기다려줄걸 그 밥값은 내가 냈어야 하는데 그 정도는 내가 도와줄 수 있었는데 그 날 그 곳에 갔어야 했는데 그 짐을 내가 들어 줄 걸 더 솔직하게 말했어야 했는데 더 오래 머물면서 더 많이 이야기를 들어줄 걸 선물은 조금 더 나은 것으로 할걸 큰 후회는 포기하고 잊어버리지만 작은 후회는 늘 계속되고 늘 아픕니다. 출처 - 정용철 2014. 11. 5.
아내의 직장이 지방이라 주말부부로 지냈는데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아내의 직장이 지방이라 주말부부로 지냈는데 여러 가지 가정불화가 생겼습니다. 안정된 직장을 포기하고서라도 아이들과 아내를 위해 제가 내려가야 할까요?” 지금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사는 것일까요, 돈일까요? 아빠로서 해야 할 역할일까요, 돈일까요? 부모 자식 사이에 오가는 사랑은 돈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직장을 그만두고 부인과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가십시오. 가서 당장 직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청소라도 해주고 밥이라도 해주며 가족을 챙겨주는 게 더 보람이 있습니다. 내가 ‘희생’하고 내려간다는 태도를 가지면 큰일 납니다. ‘네가 예전에 열심히 내 뒷바라지 해주었으니 이제 내 차례다.’ 하는 마음으로 내려가세요. 훗날, '이렇게 가까운 곳에 행복을 두고 내.. 2014. 11. 5.
내 스스로가 원하는 삶, 살아도 괜찮습니다. - 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 사랑하는 여러분. 내 스스로가 원하는 삶, 살아도 괜찮습니다. 가족이 원하는 삶, 이 사회가 전망 좋다고 인정하는 삶이 아닌, 내가 정말로 살고 싶은 삶, 내 스스로가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삶, 그 삶을 살아도 괜찮아요. 주변에서 안 된다고 뜯어 말려도 그들이 내 인생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잖아요? 용기가 부족한 심약한 내 마음이 ‘정말 그래도 돼?’라고 물어오면, 그래도 된다고 웃어주세요. 한순간이라도 내 삶의 노예가 아닌, 내 삶의 주인으로 사는 용기를 내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파이팅! - 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 2014. 11. 5.
축의금 만삼천원/이철환 수필집 <곰보빵>중에서 축의금 만삼천원. 10년 전 나의 결혼식 날이었다. 결혼식이 다 끝나도록 친구 형주가 보이지 않았다. '이럴리가 없는데....정말 이럴 리가 없는데...' 바로 그때 형주 아내가 토막 숨을 몰아쉬며 예식장 계단을 급히 올라왔다. "고속도로가 너무 막혀서 여덟 시간이 넘게 걸렸어요. 어쩌나, 예식이 다 끝나버렸네..." 숨을 몰아쉬는 친구 아내의 이마에는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혀 있었다. "석민이 아빠는 못 왔어요. 죄송해요..대신 석민이 아빠가 이 편지 전해드리라고 했어요." 친구 아내는 말도 맺기 전에 눈물부터 글썽였다. 엄마의 낡은 외투를 뒤집어쓴 채 등 뒤의 아가는 곤히 잠들어 있었다. 철환아, 형주다. 나 대신 아내가 간다. 가난한 내 아내의 눈동자에 내 모습도 함께 담아 보낸다. 하루 벌어 하루를.. 2014. 11. 5.
김동영, <나만 위로할 것> 나는 내게 조용히 , 좋아서 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느냐고 물어보았다. 사실 따지고 보면 내가 좋아하는 일은 겉으로 보기에 좋아 보이는 일이었지 정말 내가 좋아했던 일은 아니었던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만족하고 즐거워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지내고 싶다. 그러려면 내 안에서 번개가 쳐주길 기다려야 한다. 아니면 저지른 모든 불을 끈 다음 화산이 폭발해 못난 부분들과 폼 잡으려는 행동들과,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모를 내 형편들을 모두 덮어버리고 그 위에 새롭게 태어나 걷고 싶은 것이다. 부디. 김동영, 2014. 11. 5.
많은 부모들이 자식을 치마폭에 감싸서 키우는 것이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많은 부모들이 자식을 치마폭에 감싸서 키우는 것이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죽으면 자식이 혼자 어찌 사나 걱정까지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란 자식은 평생 부모 그늘을 벗어나지 못해 어른으로 성장하지 못하게 됩니다. 자식은 부모가 도와주면 줄수록 손해입니다. 안 도와주는 게 나은데 보는 내가 안타까워서 도와주는 겁니다. 자식을 위해서 도와주는 게 아니라 내가 못 견뎌서 도와주려는 거예요. 자식에게 물려줄 최고의 선물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부모가 없어도 혼자 살 힘을 키워주는 것이 참사랑입니다. 출처 카스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2014. 11. 5.